(3.7) 정의당 “김건희 특별검찰법 발의…검찰에 맡길 수 없다”

도이치자동차 주가조작 사건 “원포인트”

50억 클럽 특검 ‘특검 후보 추천해야’


정의당 이은주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7일 김건희씨의 도이치자동차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법안 발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원총회에서 “더 이상 김씨 사건을 검찰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발의안을 발의했지만 특검과 거리를 두고 김건희 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정의당 의원들은 전날 항의의 뜻으로 대검찰청을 찾아가 김씨의 소환 조사를 요청한 뒤 특검법 발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정의당도 민주당이 이미 제안한 김씨 특별검사법과 다른 별도의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민주당에 즉각 협조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 “50억 클럽 관련 당사자 2명을 제외한 무야당이 특검 후보 추천권을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 전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강조했던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법에 따라 사법위원회(입법사법위원회) 절차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라며 “조속히 법사위를 열어 심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검) 법안 처리”